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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한 투혼의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이 귀국했다.
작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오세범은 남자 5km 34위(1시간 1분 22초 4), 10km 41위(2시간 11분 33초 9), 3km 녹아웃 스프린트에서 예선 2조 16위(17분 48초 4)를 기록했다. 여자부 5km에선 여고생 김수아와 황지연이 각각 나란히 47위(1시간 11분 15초 8), 48위(1시간 11분 42초 7)를 기록했다. 10km에선 황지연이 41위(2시간 22분 18초 8), 김수아가 49위(2시간 29분 57초 5). 3km 녹아웃 스프린트에선 황지연이 예선 1조에서 21위(19분 19초 8), 김수아가 예선 2조에서 23위(20분 7초 5)로 경기를 마쳤다.
김인균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 감독은 "남자부는 이제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두 여자 선수는 아직 경기력은 부족하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겁 없이 도전하는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특하다"라고 선수들의 성장을 칭찬했다. 이어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가 국내에서는 선발전뿐이라 실전 감각 훈련에 어려움이 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연맹과 지속적으로 더 소통해 오픈워터스위밍에 맞는 효율적인 훈련 방식을 더 고민해 볼 것"이라며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