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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박정현(하림), 조예은(SK렌터카),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 등 PBA 팀 리그에서 활약하는 20대 선수들이 여자프로당구 LPBA PPQ(1차 예선) 라운드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조예은은 한은세를 24-9(28이닝), 응우옌은 이정연을 22-8(32이닝)로 제압하고 PQ(2차 예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최근 팀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박정현은 이날 정수현을 상대로 7-4로 앞서던 10이닝부터 3-1-3 연속 득점으로 14-4(12이닝)까지 격차를 벌리는 등 시종일관 앞선 끝에 완승했다.
조예은 역시 한은세를 상대로 꾸준히 득점을 쌓아 3개 대회 만에 PQ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다른 경기에서는 김보름이 이효제를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25-6(18이닝)으로 완승했다.
애버리지 1.389를 기록한 김보름은 PPQ라운드 전체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반면 용현지(웰컴저축은행)는 최지영과 25이닝 동안 20-20 동점을 이뤘으나, 하이런에서 3-5로 밀려 탈락했다.
LPBA에서는 정규 이닝 종료 후 동점일 경우 하이런이 높은 선수가 승리한다.
대회 이틀째인 29일에는 오전 11시부터 LPBA PQ라운드, 오후 4시 25분부터 64강전이 진행된다.
64강전에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 차유람(휴온스) 등 시드를 받은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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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