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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가 1일 개막한다.
대회는 전 경기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10월 2일과 3일에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버킷햇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3일에는 모바일 티켓 발권 후 입장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경품으로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넥센타이어 교환권,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FMNT 선글라스,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이 준비돼 있다.
경기장은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설을 갖춘 특설 무대로 꾸며지며, 선수 전용 연습 사대와 대기 공간이 마련돼 국제대회 수준의 환경을 구현한다. 또, 학교 스포츠클럽 강사의 코칭으로 운영되는 양궁 체험 프로그램, 한국 양궁의 발전사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History Wall),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양궁 모바일 게임존도 운영된다. 특히 대회 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는 출전 선수들이 광주 지역 학교 양궁부 학생들과 함께 입장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미래 세대와 현역 선수가 함께하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현대자동차그룹이 4회째 공식 후원하며,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백화점 등 16개 기업이 협력해 대한양궁협회의 대회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함께 관람객들에게도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해 국내 최고 권위 양궁대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개막부터 결승까지 모든 순간을 통해 한국 양궁 발전과 스포츠 산업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