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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코트로!" 겨울을 뜨겁게 달굴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가 개막한다. 11월 15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리는 두산과 SK 호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세계선수권 일정 탓에 2026년 1월 10일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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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남자부 핵심 키워드는 역시나 '타도 두산'이었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SK 코리아리그 8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23~2024시즌 출범한 H리그에서도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독식했다. 허리디스크 수술로 이탈한 윤경신 감독 대신 나선 박찬영 코치는 "우승을 연속으로 10번을 했다. 올 시즌에 하면 11연속 통합우승이다. 그리고 리그 16회 우승이 된다. 꼭 이번에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스' 이성민도 "아직까진 왕좌의 무게를 견딜 팀은 우리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기록한 누노 알바레즈 SK호크스 감독은 "모두가 우승을 원하는 게 당연하다.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이번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길 바란다"고 했다. 장인익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두산이 그동안 많이 했다. '그만해라 아이가'"라며 선전포고했다.
부산시설공단의 대항마로는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와 '전통의 강호' 삼척시청이 꼽혔다.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은 "통합 3연패를 목표로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 잘 준비해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5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6연속 챔프전에 올라가고 싶다. 이번에는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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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선 남자 전체 1순위로 골키퍼 이창우(한체대)가 SK호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국가대표 골키퍼 이창우는 "신인상보다 팀의 우승이 중요하다.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1순위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확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1순위로 선정돼 기쁘다. 한국 핸드볼의 부흥을 이끌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여자부 1순위로는 대전체고 골키퍼 고채은이 대구광역시청의 부름을 받았다. 고채은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에이스로 "나를 믿고 1순위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꼭 선방해서 팀의 순위도 올리고 신인상도 타서 부모님께 효도하겠다"고 했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남자 22명이 참가해 11명이 지명을 받았다. 25명이 참가한 여자부에선 14명이 지명(56%)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