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한민국 학교체육 최고 권위의 '2025 학교체육 대상' 수상 학교가 모두 결정됐다.
학교 스포츠클럽 초등 부문에선 전북영만초(지도교사 정진홍)가 대상(교육부장관상), 충남성연초(지도교사 문준기)가 최우수상(스포츠조선 대표이사상)을 받게 됐다. 전북영만초는 줄넘기, 풋살, 피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하며 전국-도 단위 대회서 다수 입상 실적을 거뒀고, 충남성연초는 엘리트-생활체육 간극을 해소한 클럽 중심 운영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등 부문에선 7가지 핵심 전략을 통한 협력과 공동체 중심 체육문화를 형성한 아산배방중(지도교사 성강해)이 대상(교육부장관상), 여학생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경북선주고(지도교사 이휘재)가 최우수상(스포츠조선 대표이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학교 운동부 부문에선 광주신광중(지도교사 유정현)이 대상(교육부장관상), 서울상문고(지도교사 박태준)가 최우수상(SK텔레콤 대표이사상)을 각각 수상한다. 광주신광중은 심리-체력-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지원과 청렴 문화 확산 활동이, 서울상문고는 학생 자율성과 진학의식을 높인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여학생 축구 활성화 부문에선 대구침산초(지도교사 이종훈)와 인천불로중(지도교사 조연지)이 각각 초중등 대상(대한축구협회장상)을 받는다. 대구침산초는 여학생 축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 인천불로중은 지역 사회 적극 연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5 학교체육 대상' 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총 110개교가 지원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시-도 장학사 및 학계 관계자 등 총 15명이 지난 1일 서울에서 심사 회의를 가졌으며, 적합성과 충실성, 확산 가능성 등 3개 부문 10항목 총점으로 수상 학교를 가렸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3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린다. 이번 수상 학교 사례는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학교체육 축전'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