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2사 2,3루 LG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30/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 9회초 2사 1루 문보경이 1타점 3루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30/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 9회초 2사 3루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30/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5차전까지 9명의 선발타자가 그대로 출전한다.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극적인 9회초 역전승을 만든 라인업과 같다.
오스틴 딘이 3번에서 5번으로 내려왔는데도 8회초까지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9회초 행운의 안타로 타점을 올리면서 이날도 5번타자로 기용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전날 경기 후 오스틴에 대해 "오스틴은 내일(31일)도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야구라는게 행운의 안타가 실타래를 풀어줄 수도 있다"면서 "오스틴이 그 안타를 못쳤으면 사실 5차전에 (문)성주를 선발로 내려고 했다. 경기 중에 (문)성주냐 (천)성호냐를 두고 혼자서 고민을 했다. 숙소에 들어가서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과 협의를 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오스틴이 안타를 치면서 그대로 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든 LG는 5차전에 1차전 승리투수 톨허스트를 내세워 마지막 4승째에 도전한다.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한국시리즈 1차전. LG 선발투수 톨허스트가 투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26/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KS 1차전. 선발 투구하고 있는 한화 문동주.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0.26/
톨허스트는 26일 열렸던 1차전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무4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