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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체육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라남도 강진군 일원에서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05개 클럽, 3천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농구, 댄스스포츠, 배구, 배드민턴, 수영, 야구, 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행사는 21일 오후 6시 강진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22일과 23일 강진종합운동장 등 18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지난 10일 10개 종목을 대상으로 스포츠 안전재단의 안전 점검 컨설팅을 마쳤다.
대회 기간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목포대 스포츠 산업연구소 등의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축구·농구·배드민턴·탁구 일부 경기는 유튜브 '대한체육회TV'를 통해 AI 중계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클럽 교류전은 회원 간 실력을 확인하는 경기의 장이자, 서로 소통하고 스포츠의 가치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클럽이 우리 일상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참여 인구를 늘리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연계된 선순환 시스템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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