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책임지는 '국민체력100' 내년 101개소까지 확대...내달21일까지 공모[오피셜]

기사입력 2025-12-22 08:47


국민건강 책임지는 '국민체력100' 내년 101개소까지 확대...내달21…

국민건강 책임지는 '국민체력100' 내년 101개소까지 확대...내달21…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공단)이 '국민체력100'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012년부터 운영중인 '국민체력100' 사업은 국민의 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해 과학적 방법으로 체력을 측정·평가하고 운동 방법을 상담·처방해 주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다.

문체부는 "최근 경상국립대 연구팀이 '2025 국민체력측정통계' 연구에서 '국민체력100' 사업의 장기 추이를 분석한 결과, 사업 시작 초기부터 현재까지 참여자의 건강체력 도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해 2회 이상 참여자는 주요 체력 지표 전반에서 유의미한 수치 향상을 나타내는 등 국민체력수준 향상이라는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30~50대 재참여자의 경우 체중이 1.0~1.5㎏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65세 이상의 경우 협응력, 근력 등에서 분명한 향상이 있었다. 다만, 80세 이상부터는 건강체력 도달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떨어져 고령자 대상 지원이 시급하며, 지역 간 접근성 격차와 참여 기회의 형평성 문제 등 개선과제도 함께 도출됐다.


국민건강 책임지는 '국민체력100' 내년 101개소까지 확대...내달21…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기준 충족시 인증기관으로 지정·운영되는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이하 인증센터)'는 2025년 12월 기준 전국에 82개소가 있다. 올 한해 약 32만명이 인증센터에서 체력인증을 받았고 220만명이 체력증진교실에 참여했다. 11월 지정된 지자체 자체 운영 7개소를 제외한 국비 지원 75개소 기준 연간 1개소당 약 3만3000명이 이용한 셈.

문체부와 공단은 2026년 예산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신규 인증센터 26개소를 더 늘려 국비 지원 센터를 10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인증센터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을 처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아날로그 체력 측정 장비는 최신 디지털 장비로 전면 교체한다.

신규 인증센터 공모는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진행한다. 공모 규모는 신규 인증센터 26개소와 재지정되지 않은 9개소, 총 35개소다.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 중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제16조의2 지정기준을 충족한 곳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등을 거쳐 문체부장관이 최종 인증센터를 지정한다. 상세 내용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증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국민이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체력100'에 참여한 국민의 체력 변화 등도 면밀히 추적 관찰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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