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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배추보이' 이상호(31·넥센)가 1차 예선을 무난히 마무리했다.
평행대회전은 선수 두 명이 동시에 출발해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블루, 레드)를 통과하면서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16강부터는 1차전 기록에 따라 출발 시간에 최대 1.5초까지 어드밴티지를 주는 독특한 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최종적으로는 2차전에서 먼저 들어온 선수가 이긴다.
특이하게도 결승선 통과 기준이 스노보드가 들어온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15cm위에 있는 신체의 일부분이 결승선에 들어온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결승선을 찍은 카메라를 보면 선수들이 모두 팔을 쭉 뻗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쇼트트랙에서 스케이트날을 들이미는 것과 같다.
이상호는 지난달 31일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예열을 마쳤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24년 3월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장비 점검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이번 대회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선 이상호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번째 메달을 안겨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상호가 메달을 거머쥘 경우,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금메달을 딴다면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금메달이다.
한편, 7조로 나선 김상겸은 43초74로 블루 코스 10위, 13조에서 레이스를 한 조완희는 43초72로 블루 코스 9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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