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LIVE] 마! 이게 한국이다...'최악의 5연패'→'기적의 3연승' 컬링 김선영-정영석, 캐나다에 9-5 승리, 기적의 4강행 가능성 UP

기사입력 2026-02-09 04:40


[밀라노 LIVE] 마! 이게 한국이다...'최악의 5연패'→'기적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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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 기자]한국 컬링은 이렇게 무너지지 않는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는 9일 오전 3시 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의 조슬린 피터먼-브렛 걸랜트 조와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9대5로 승리했다. 5연패 후 3연승을 질주한 한국이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선영-정영석 조를 포함해 체코, 영국,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 10개국이 참가했다. 리그 방식으로 예선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준결승, 결승을 각각 치러 메달 색을 가린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의 역사를 썼다. 믹스더블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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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선영-정영석 조는 대회 시작 후 극도로 부진했다. 스웨덴-이탈리아-스위스-영국-체코에 연달아 패배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선영은 영국전에서 패배한 후 부담감 때문인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체코전 패배 후 두 선수는 강호인 미국전에서 극적으로 반등했다. 연장전 끝에 끝 6대5로 승리하면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미국전 승리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였다. 이어진 에스토니아전에서 대회 시작 후 최고의 경기력으로 9대3으로 2연승을 신고했다. 가능성은 낮지만 극적인 4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캐나다까지 잡으면 기적의 4강행도 점점 눈에 보일 수 있었다. 한국은 후공이었던 1엔드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1점을 획득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엔드에서도 한국은 흔들리지 않으면서 캐나다에 1점만 허용했다. 3엔드가 좋지 못했다. 스틸(선공 팀이 점수 획득)을 허용하면서 2점을 내주고 말았다. 4엔드에서 완벽한 반격에 성공한 한국이었다. 김선영의 마지막 샷이 캐나다 스톤을 전부 튕겨내며 3점을 쓸어담았다.

후반전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5엔드에 한국이 스틸에 성공했다. 캐나다의 실수가 크게 나오면서 2점을 가져왔다. 6-3으로 승기를 잡았다. 6엔드에 캐나다가 흔들렸지만 2점을 가져갔다. 7엔드에서 한국이 파워 플레이를 선택했다. 파워 플레이를 신청하면 두 스톤을 모두 코너 쪽에 둔 뒤 해당 엔드를 시작한다. 한국은 실수없이 2점을 가져왔다. 8엔드에서 한국은 캐나다를 최대한 방해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연승에 성공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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