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은 4년 전 베이징을 잊은 걸까.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한 특급 지원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주장만 내놓았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8일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은 매우 꼼꼼하고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 선수단의 몇 가지 준비 사항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한국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선 단 한 곳의 케이터링 센터(급식지원센터)를 운영했지만, 이번엔 세 곳의 케이터링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규모와 투자 모두 베이징 대회를 능가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식사 센터 건립에 22억원을 투자했다. 총 36명의 조리사가 배치되어 130명이 넘는 선수단에 매일 점심과 저격 두 끼의 다양한 한국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체육회
다만 중국 팬들은 억지스러운 주장을 내놓았다. 소후닷컴은 '일부 중국 네티즌은 한국 선수단의 도시락이 너무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중국의 건설 현장 식사나 훠궈 코너보다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중국이었다면 달랐을 것이라는 주장을 덧붙였다.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하지만,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중국 선수단이었다면, 고기 요리 두 가지와 채소 요리 두 가지가 최소한 제공되었을 것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대한체육회는 6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최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6일부터 22일까지 총 17일 동안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 리비뇨 3개 지역에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한국 선수들의 반응은 뜨겁다. 최민정은 "6일부터 체육회에서 도시락 지원해주신다고 해서 지금 그것만 기다리고 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차준환도 "베이징 때 도시락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며 "오늘 점심 너무 기대하고 있다. 오늘 메뉴가 갈비찜이 나온다는 소식에 더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중국은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최악의 혹평을 기록했었다. 선수들은 뷔페식 선수촌 식당을 이용하는데, 음식의 질이 그리 좋지 않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졌다. "먹을 만한 음식이 거의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기름 범벅의 식단에 모두가 혹평했다. 영국 BBC가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격리된 후 하루 세끼 제공되는 식사가 모두 똑같아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