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강철 멘탈을 봤나' 카드 절도범 프랑스 시몽, 유죄 선고 4개월 후 올림픽 2관왕.."나를 증명했다. 좀 내버려 둬"

기사입력 2026-02-12 16:11


'이런 강철 멘탈을 봤나' 카드 절도범 프랑스 시몽, 유죄 선고 4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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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팀 동료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해 유죄 판결을 받았던 프랑스 스키 스타 쥘리아 시몽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불상사가 발생한 지 4개월 만에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전서 41분15초6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프랑스 여성으로 최초의 이 종목 개인전 우승이다. 은메달을 차지한 팀 동료 루 장모노를 앞질렀다. 시몽은 혼성 계주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바이애슬론은 설원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스키를 타고 달리다가 사격장에 도착해 50m 거리의 표적을 맞추는 방식인데 속도와 집중력이 필요한 '설원의 마라톤'인 셈이다.

그녀는 지난 10월, 팀 동료인 쥐스틴 브레자부셰 등의 신용카드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알베르빌 법원에서 징역 3개월의 집행 유예와 벌금형(1만5000유로) 처분을 받았다. 당시 세계선수권 10회 우승 경력의 시몽은 훔친 동료의 카드로 2000유로 이상의 온라인 쇼핑을 했고, 자신의 신용카드 부정 사용 및 절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로인해 시몽은 프랑스스키연맹으로부터 6개월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고, 그후 5개월 집행 유예로 징계가 경감돼 한 달 만에 경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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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시몽은 법원에서 "설명할 수 없다. 기억이 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유로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어제 저녁 불쾌한 글들을 읽었기에 이제는 간섭받고 싶지 않다. 오늘 내가 이곳에 어울리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전에도 (나를) 증명해 왔다. 더 이상 누구에게도 증명할 것이 없으니 이제 바이애슬론에 집중할 수 있게 (나를)내버려 두길 바란다. 팀 내에서 과거는 지나간 일이며, 우리는 충분히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메달을 따고 경기를 하기 위해 이곳에 있다. 오늘 다시 한번 그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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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는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가족과 친구들, 나를 지지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내 스포츠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나이며, 당황하지 않고 경기를 치른 나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다. 나는 오늘 스키를 잘 탔다. 날아갈 듯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반면 시몽에게 카드를 도난당했던 브레자부셰는 80위로 부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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