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평하잖아! 이해 안된다" '330억 논란' 中 슈퍼스타 공개 폭발...."올림픽 정신 반하는 결정"

최종수정 2026-02-16 13:47

"불공평하잖아! 이해 안된다" '330억 논란' 中 슈퍼스타 공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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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 슈퍼스타 구아이링가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의 결정에 반발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의 구아이링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프리스키 종목 일정 배치에 대해 비판하며, 해당 프로그램이 '말이 안 된다'고 했고 '정말로 불공평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의 개요는 이렇다. 구아이링은 15일 열린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예선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빅에어 결선은 17일에 진행된다. 구아이링이 빅에어 결선에 나서는 동안에 스키 하프파이프 공식 연습 훈련 시간이 있다. 하프파이프가 주종목인 구아이링은 빅에어 결선에 출전하면 하프파이프 훈련 시간을 놓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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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은 '빅에어 결선에 진출한 뒤 구아이린은 월요일에 열리는 결승에 출전하면 자신이 가장 중점을 두는 하프파이프 종목을 위한 연습을 하지 못하게 돼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고 밝혔다. 하프파이프 예선은 목요일에 열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프파이프 출전 선수들에게는 목요일 예선을 앞두고 월, 화, 수 3일 동안 하루 3시간씩, 총 세 차례의 연습 세션이 주어진다. 그러나 하프파이프 연습과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빅에어 결승에 출전할 경우, 구아이링은 하프파이프 연습을 두 차례만 소화할 수 있다.

이에 구아이링은 "하프파이프 연습이 실제로 빅에어 결승과 완전히 겹친다. 결선에 진출하면 하프파이프 연습 세션 3시간을 통째로 놓치게 된다. 그건 정말로 불공평하고,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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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FIS와 대화를 시도하려고 노력했다. '스노보드 선수들과 함께 연습할 수는 없을까', '어디서든 한 시간이라도 더 확보해서 공평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 됐습니다. 그냥 안 된다고 했어요. '이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며 불평했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FIS의 입장은 이렇다. '올림픽 경기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일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수천 명의 선수를 대표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각 국제연맹 간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한 복잡한 과정이다. FIS가 관할하는 수많은 종목에서 선수들에게 가능한 한 최선의 연습 및 경기 일정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이미 보았듯이 여러 종목 또는 여러 이벤트에 출전하기로 선택한 선수들의 경우 일정 충돌은 때때로 불가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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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아이링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가 중국인이다. 미국 국가대표팀으로 뛰다가 2019년 중국 국가대표팀으로 귀화를 결정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기점이었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설상 스타가 됐다. 하지만 이후 중국을 이용해 돈을 벌고, 미국인처럼 생활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구아이링의 연수입은 2300만달러(약 332억원)에 달한다.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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