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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속도 뿐만이 아니다. 찰나의 예술로 설원을 수놓기도 한다.
모굴은 가파른 코스에 쌓인 눈 둔덕을 빠져 나오며 두 차례 점프로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1m 정도 높이의 둔덕이 3∼4m 간격으로 펼쳐져 있는 코스를 내려오며 턴을 시도해야 한다. 또 코스 초반과 중반 이후 설치된 점프대에서 공중묘기를 펼친다. 에어리얼은 경사가 심한 주행 슬로프를 내려오다가 도약대를 이용해 공중으로 치솟아 기술을 펼치고 착지하는 종목으로, 점프할 때의 도약과 동작, 착지가 모두 점수에 반영된다. 스키크로스에서는 4∼5명이 한 조로 장애물들이 있는 코스를 질주하는 동안 점프 동작과 추월 경쟁을 펼치는데, 그만큼 위험하기도 해서 상대 선수를 밀거나 해 방해하면 실격된다. 스키 하프차이프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스키 버전이다.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반원통형 모양의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면서 공중 묘기와 점프, 비틀기 등 기술을 뽐내는 경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