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0년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김연경은 "사실 중국과 태국의 준결승전을 TV로 보며 중국을 응원했다"면서 "중국과 결승에서 만나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2진 선수들을 보냈다고 하는데 단순히 1진과 2진을 나눈 것뿐이고 실력은 대등하다"며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때 두 번 상대했는데 절대 쉽지 않은 상대였고 경기하면서 놀란 적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 대표팀은 4년 전 광저우 멤버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은 우리 대표팀이 초반에 기선 제압에 성공한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연경은 "주 공격수를 얼마나 잘 봉쇄하느냐가 승패와 직결되는 요인"이라고 강조하고 "중국은 블로킹과 수비가 좋아 한 번의 공격으로 득점하기 쉽지 않고 긴 랠리가 이어질 때 반드시 점수를 올려 기를 꺾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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