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베테랑' 앞세워 반격 예고

기사입력 2014-12-16 07:36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여자 프로배구 V리그 경기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한송이와 현대건설 양효진이 네트 위에서 서로 공을 넘기기 위해 맞서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11.24/

GS칼텍스가 반격을 예고했다.

GS칼텍스는 2라운드까지 10경기에서 2승8패에 그쳤다. 최하위권에서 허덕였다. 하지만 3라운드 들어 달라졌다. 3라운드 초반 2경기에서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을 상대했다. 2팀 모두 선두권 다툼 중인 강팀이다. 2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에는 석패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3승째였다. 무엇보다도 6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을 누르면서 상승세를 타게 됐다. GS칼텍스는 인삼공사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 변화의 원동력은 베테랑들이다. 특히 주장 한송이(30)가 맹활약하고 있다. 한송이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52점을 올리면서 득점순위 8위에 올라있다. 토종 선수 가운데서는 2위다. 센터로 변신한 것이 주효했다. 블로킹 득점만 27점이다. 블로킹 순위에서도 전체 8위에 올라있다. 무엇보다도 사이드에 있을 때는 레프트로, 중앙에서는 센터로 활약하며 공격 다양화에 성공했다. 배유나(25)도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배유나는 세트당 0.54개의 블로킹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6위에 해당한다. 중요한 순간에 상대 주포를 잡아내면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인 쎄라 파반(28·캐나다)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쎄라는 1라운드에서 119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공격성공률도 35.05%로 저조했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서 달라졌다. 174점을 쏟아부었다. 공격성공률도 39.79%에 올라섰다. 3라운드 2경기에서도 53점을 올렸다. 경기당 26.5점의 고공행진이다. 공격성공률도 35.61%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의 의지도 강해졌다. 특히 12경기 가운데 8차례나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근성이 생겼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선수들이 접전을 치르며 경기 경험을 많이 쌓았다. 이제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제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V리그 여자부에서는 상위 3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재 3위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와의 승점차는 10점이다. 하지만 3라운드 남은 3경기에서 2승만 더 추가한다면 추격 가능권까지 갈 수 있다. 남은 3라운드 3경기가 시즌 성패의 분수령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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