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현대캐피탈의 문성민(가운데)이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올 시즌 프로배구 최고의 인기 선수는 누가 될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크리스마스인 다음달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올스타전 투표가 이뤄진다. 투표는 11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팬투표 100%를 통해 각 팀별 7명씩 선정된다. 또 전문위원회에서 선정한 5명도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 투표 결과 발표는 다음달 9일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 남자부 팬투표 1위는 '토종 거포' 김요한(KB손해보험)이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2008~2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올스타전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꽃미남 세터' 한선수(대한항공)가 코트에 복귀했다. 여기에 아이돌 못지 않은 외모와 실력으로 여심을 흔들 선수들도 많다. 송명근(OK저축은행) 류윤식(삼성화재) 등 젊은 피들도 '별 중의 별'을 노리고 있다.
베테랑의 기세도 대단하다. 결혼 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또 한 명의 '토종 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도 올스타전 최다득표 후보 중 한 명이다. 또 역대 세 차례(2005~2006, 2006~2007, 2013~2014)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오른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도 여전히 '핫'한 후보 중 한 명이다.
여자부에선 2년 연속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차지했던 '국보급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다시 한 번 최고의 인기 스타 등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유독 미모 배구선수들이 득실댄다. '제2의 김연경'을 꿈꾸는 이재영(흥국생명)을 비롯해 이소영(GS칼텍스)과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 이다영(현대건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는 NH농협에서 안심축산 한우세트, 농협 한삼인 홍삼 선물세트, 농협 기프트카드, NH-OIL주유권(농촌 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