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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벼랑 끝으로 내밀었다.
이날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베테랑 세터 권영민이었다. 권영민은 모든 공격수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KB손보는 10점대 득점을 올린 공격수가 3명이 됐다. 마틴 18득점, 김요한 17득점, 손현종 13득점이었다. 특히 권영민은 센터 이수황 하현용과의 찰떡호흡을 보여줬다. 이수황은 공격 성공률이 72.72%에 달했다.
KB손보는 이날 후위 11득점을 성공, 팀 역대 통산 두 번째로 후위 4500점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7승13패(승점 52)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4위 삼성화재(승점 51)과의 승점차는 1점에 불과하다. 삼성화재는 11일 KB손보와 5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