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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수비의 핵' 김영권(26·광저우 헝다)이 레바논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한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권은 부상을 한 근육 쪽에 힘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한다. 김영권은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전 소집 훈련에서도 족구에 참여했지만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동료들보다 먼저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치료를 받고 있는 김영권이 굳이 태국전을 뛸 이유는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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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이 김영권의 대체자 선정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역대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 달성 때문이다. 슈틸리케호가 레바논과 태국을 연이어 꺾을 경우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와 9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역대 1위에 오르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까지 아시아지역 예선 결과를 보면 카타르가 전승, 일본이 무실점을 했다. 하지만 한국처럼 무실점으로 승리까지 일군 팀은 없다"며 "이 대기록은 선수들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