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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완파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국 1세트에서 범실로 허무하게 내줬다. 2세트는 팽팽했지만 중반 이후부터 일본이 흐름을 찾아갔다. 3세트에선 마지막까지 투지를 발휘했지만 듀스 접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2그룹 잔류를 목표로 하는 한국은 향후 일정도 험난하다. 한국은 20일 캐나다 새스카툰으로 이동해 캐나다(25일·10위), 포르투갈(26일·30위), 중국(27일·19위)과 차례로 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