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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을 받긴 했지만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일본 JTEKT 스팅스와의 1차전에서도 트리플크라운으로 승리를 이끈 문성민은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됐다.
경기가 끝난 뒤 문성민은 "주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다보니 나에게 많은 공이 올라온다. 득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또 공을 때린 횟수도 많다. 내가 상을 받긴 했지만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을 한 목 상태는 완전치 않다. 후유증이 남아있다. 치료를 하면서 훈련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성민은 월드리그에서 복귀한 곧바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팀이 새로운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국제대회에 나간 건 오랜 만이다. 경험이 없는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 같다. 팀에 득이 됐다"고 평가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