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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는 다른 배구를 할 것이다."
경기 뒤 이정철 감독은 "사실 우승은 바라지도 않았다. 준비 기간도 짧았고, 얘기치 못한 부상도 있었다. 4강이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결승에 올라 우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막판 주축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준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변화가 예상된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과는 다른 배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선수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맥마혼(23·미국)은 큰 키(1m98)를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그러나 올 시즌 IBK기업은행을 이끌 리쉘(23·미국)은 1m84에 그친다.
여기에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레프트 김미연(23·1m77)과 세터 이고은(21·1m70)을 영입했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보다 키가 작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높이가 확연히 낮아진 셈이다.
이 감독은 "비록 높이는 조금 낮아졌지만 틀림없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리쉘은 발이 빠르고 수비 능력도 갖추고 있다. 김미연은 서브가 좋고, 공격력도 있다. 기본적으로 수비도 된다. 지난 시즌보다 조금 다른, 조금 더 세밀하게 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