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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버는 것이 오히려 우리 선수들에게 다행이다.
이어 "정규리그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이 방전됐다. 시간을 버는 것이 오히려 우리 선수들에게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대한 경기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휴식과 체력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는 공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24일부터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프전 1차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챔프전 전까지 중요한 건 부상 회복과 체력 회복"이라며 "더 큰 짐이 있다. 그러나 올해는 핑크색이 더 유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재영은 "9년 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잘 넘겨 성과도 있었다. 즐겁게 경기를 한다면 우승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승을 위해 필요한 한 가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내가 가장 중요하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