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이 2대2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 했다.
OK저축은행은 창단멤버였던 강영준 김홍정을 보내고 KB손해보험은 팀의 간판 스타인 김요한과 이효동을 보내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높이가 낮고 곽명우 선수의 입대로 세터보강이 필요했던 OK저축은행과 페레이라의 공격형 레프트 포지션 확정과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 쥔 황택의 선수가 올 시즌도 주전세터로서의 활약이 예상되면서 두 포지션에 해당되는 기존선수의 활용에 대한 고민과 라이트와 센터자원이 필요한 KB손해보험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성사 될 수 있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 팀의 창단멤버인 강영준, 김홍정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보내게 되는 결정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주장을 번갈아 맡았던 두 선수이기에 더욱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민규 선수 1인 세터 체제로는 운영이 불가능 했고, 특히 김요한 선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 공격수 아닌가, 팀의 약점인 높이를 충분히 해결해 줄 거라 믿기에 트레이들 진행했다" 라고 전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의 권순찬 감독은 " 김요한 선수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였고, 이효동 선수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이기 때문에 매우 아쉽고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팀의 스타일 변화를 위한 포지션 강화가 불가피 하다는 전략적 판단 하에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되었다" 라고 전했다.
양 팀 모두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2016~2017시즌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두 팀이 이번 전략적 트레이드로 팀 컬러 변화와 좋은 성적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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