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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2연속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2세트 들어 우리카드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은섭 나경복, 파다르의 득점으로 11-5 리드를 쥐었다. 흐름을 탄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고 25점을 선취해 2세트를 챙기며 세트스코어릴 1-1로 맞췄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밀고 밀렸다. 세트 후반까지 균형이 이어졌다. 18-18. 이후 파다르의 연속득점으로 우리카드가 21-19로 앞서갔다. 그러나 나경복의 범실, 윤봉우의 블로킹 그리고 펠리페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한국전력이 24-23으로 뒤집었다. 펠리페의 서브 득점을 두고 아웃 논란이 있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어 전광인이 마침표를 찍으며 3세트를 가져갔다.
천안=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