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6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트레이드로 합류한 고민지와 채선아가 각각 8득점과 5득점을 성공적인 이적 신고식을 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39점을 폭발하면서 인삼공사의 승리에 앞장섰다.
인삼공사는 지난 26일 IBK기업은행과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이날 승리로 6연패 탈출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6승10패(승점 19)로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GS칼텍스는 7승9패(승점 16)로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추격은 3세트는 중반부터 위력을 더하지 못했다. 알레나, 한송이의 오픈 득점에 한수지의 블로킹을 앞세운 인삼공사는 행운의 득점까지 더해 3세트를 25-18로 잡았다.
4세트는 혈투였다. 팽팽하게 시소게임을 펼치며 22-22까지 몰고 간 두팀은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인삼공사는 이날의 에이스 알레나가 마지막까지 맹활약한 덕분에 연패의 깊은 수렁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팀 범실 23개가 못내 아쉬웠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