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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아쉬움을 채운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까지 열었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한국전력전에서 박철우를 벤치 대기시킨 채 산탄젤로를 선발 출격시켰다. 피로 누적으로 지친 박철우의 컨디션 관리 뿐만 아니라 산탄젤로 활용법의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였다. 산탄젤로는 이날 스피드를 활용한 이동 공격 뿐만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이끌면서 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최근 산탄젤로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스피드도 살아나는 모습이었기에 선발 출전을 택했다"며 "전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고, 박철우와의 호흡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2단 연결에서 다소 아쉽긴 했지만, 80% 정도 제 역할을 해줬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산탄젤로는 경기 후 "첫 풀타임 출전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동료들의 좋은 활약을 지켜보면서 내게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며 "매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다. 컨디션은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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