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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갑자기 높이가 좋아졌다."
지난 17일 개막 이후 일주일이 지난 상황에서 V리그 외국인 공격수들은 가공할 만한 타점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바르텍은 3경기에서 103득점을 폭발시켰고, V리그 2년차 다우디(현대캐피탈)도 2경기에서 55득점을 뿜어냈다. 특히 KB손해보험의 케이타는 한 경기에서 홀로 40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 크라운에 서브 1개가 모자랐다. 이에 석 감독은 "케이타 한 명으로 팀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 흥이 나서 다른 선수들도 여유가 생기고 밝아보이더라"며 "우리도 펠리페가 오면서 선수들의 적극성이 생겼고, 책임감이 더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펠리페에 대해선 "펠리페가 그 동안 볼은 많이 만지지 않았다. 웨이트 훈려을 많이 했다. 그래서 그런지 근육이 많이 붙어 스윙이 늦다. 파워가 떨어진다. 몸 상태는 70%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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