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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이 크나큰 악재를 만났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허벅지 부상이 훈련 부족 및 근육 피로 누적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감독은 "저번 OK금융그룹전을 마치고 다음 날 일어났는데 통증이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찢어졌다고 하더라"며 "다음 경기 전에 다시 체크를 해봐야 알겠지만, 설 연휴까지는 쉬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1주일 후 좋아지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에 따르면 케이타는 지난달 30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 이전부터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 2001년생인 케이타는 워낙 의지가 강하고 훈련 자세도 좋아 출전을 고집해 왔다고 한다. 이 감독은 "이전에 인터뷰에서 괜찮다고 했고, 오늘도 걷고 웨이트도 하면서 뛰겠다고 했는데, 나가 있으라고 했다. 오늘 여기에도 안왔다"면서 "5~6개월 쉬다 입국해 코로나 때문에 또 훈련을 하지 못해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경기를 뛰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워낙 젊고 탄성이 좋아 금방 회복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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