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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첫 선수를 지명하는데 앞에서 무려 12명의 선수가 빠져나갔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뽑기 때문에 한국전력이 뽑는데 까지 한참 걸렸다. 2라운드 6순위인 현대캐피탈이 패스를 하면서 총 14번째 순서인 한국전력은 13번째로 성균관대 레프트 강우석을 뽑았다. 곧바로 14번째 3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경희대 레프트 김인균도 뽑은 한국전력은 수련 선수로 조용석을 뽑으며 이번 드래프트를 마감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기다리다보니 답답함이 있었다"면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라운드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강우석과 김인균을 뽑은데 만족감을 보였다. 장 감독은 "경우의 수가 많아 준비를 많이 했는데 선발이 다 돼서 남은 선수가 레프트였다"면서 "리스트에 있었던 2명을 뽑았다. 둘 다 레프트로 포지션 중복이 있지만 잘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4라운드를 패스한 이유는 엔트리가 꽉 찼기 때문이라고. "엔트리에 여유가 있었으면 더 뽑았겠지만 엔트리가 꽉 차 뽑을 수 없었다"고 했다.
청담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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