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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 리뷰]알렉스-나경복 32득점 합작, 우리카드 4G만에 시즌 첫 승 신고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1-10-28 20:30 | 최종수정 2021-10-28 20:31


우리카드 선수들.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개막 네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발휘하며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3, 25-17)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승3패(승점 4)를 기록,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2승1패(승점 6)로 2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의 신인 센터 이상현. 사진제공=KOVO
기선을 제압한 건 우리카드였다. 높이의 승리였다. 4-4로 맞선 상황에서 알렉스와 이상현의 2연속 블로킹이 터졌다. 9-6으로 앞선 상황에선 나경복이 다우디의 공격을 막아냈다. 10-7로 앞선 상황에선 알렉스의 두 차례 백어택이 성공됐다. 13-8로 앞선 상황에선 최석기의 연속 속공이 성공됐고, 15-9로 앞선 상황에선 알렉스가 다우디의 공격을 막아냈다. 18-11로 앞선 상황에선 알렉스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1세트에서 우리카드는 블로킹 5개를 잡은 반면 한국전력은 한 개의 블로킹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무엇보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공격수 다우디의 공격성공률은 25%에 불과했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 사진제공=KOVO
2세트에선 박빙이었다. 한국전력이 1세트에서 부진한 다우디를 빼고 박철우를 투입하면서 공격이 살아났다. 우리카드와 10-10으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한성정의 오픈 공격이 성공됐다. 13-11로 앞선 상황에선 한성정이 다우디의 공격을 막아냈고, 상대 범실로 15-1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2세트 막판 한국전력의 맹추격에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특히 한국전력은 레프트 임성진의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끝까지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우리카드의 레프트 공격수 한성정. 사진제공=KOVO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기세가 무서웠다. 알렉스의 범실없는 공격이 계속해서 성공됐다.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든 우리카드는 9-4로 앞선 상황에서 한성정의 퀵오픈이 성공되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14-6으로 앞선 상황에선 나경복의 연속 퀵오픈이 성공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7-7로 앞선 상황에선 나경복의 블로킹이 성공됐다. 19-8로 앞선 상황에선 원포인트 서버 최현규가 서브 에이스를 폭발시키며 승리를 도왔다. 장충=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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