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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리뷰]'말리 폭격기' 케이타 43득점 폭발, KB손보 삼성화재에 3대1 역전승

기사입력 2021-12-16 21:27


KB손해보험 케이타.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파죽의 6연승이다.

KB손해보험이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21~2022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3득점을 폭발시킨 케이타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대1(28-30, 25-22, 25-18,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KB손보는 9승6패(승점 28)를 기록, 대한항공과 승점,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대한항공 1.333, KB손보 1.269)에서 뒤져 2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7승9패(승점 22)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KB손해보험 선수들. 사진제공=KOVO
1세트는 러셀의 독무대였다. 서브 에이스 4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듀스 접전에서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해 30-28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KB손보가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23-22로 앞선 상황에서 케이타의 백어택에 이어 박진우의 블로킹이 성공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12득점을 뿜어낸 케이타의 맹활약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인 KB손보는 4세트에서도 케이타의 범실없는 공격이 통했다. 21-17로 앞선 상황에서 러셀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지만, 23-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역시 케이타의 공격 성공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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