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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흥국생명이 생애 첫 여자배구 지휘봉을 잡은 김호철 감독에게 데뷔전 패배를 안겼다.
두 팀은 매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의 해결사 차이가 느껴졌다. 캣벨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연신 기업은행 코트를 맹폭한 반면, 푸에르토리코 여름리그 이후 개인훈련만 해온 산타나는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않았다. 원래 포지션인 라이트로 돌아간 김희진이 17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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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세트 막판 기어코 23-23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듀스 접전으로 이어졌다. 27-27에서 캣벨의 스파이크가 터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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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않은 내홍을 겪었지만, 김호철 신임 감독을 맞이하는 기업은행 홈팬들의 열정은 여전히 뜨거웠다. 방역 정책에 따라 판매된 화성체육관 정원의 50%(1576석)가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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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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