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은 최근 별명을 얻었다. '1만해란'이다.
특히 지난 15일 IBK기업은행전에선 V리그 역사상 첫 통산 1만 디그(10016개·18일 기준)를 달성했다. 2005년 프로배구 원년부터 통산 433경기 1658세트를 통해 거둔 기록이다. 역대 2위 도로공사 임명옥(9010개)과의 차이는 1000개가 넘는다.
2020년 4월 출산을 위해 코트를 떠났던 김해란은 지난해 3월 흥국생명으로 복귀, 보기드문 '엄마 리베로'의 길을 걷고 있다. 2라운드부터 경기에 뛰었지만, 무릎부상 재발로 다시 재활을 거쳤다. 흥국생명으로서도 세심하게 신경쓴 복귀 일정이었지만, 흥국생명은 기업은행전에서 뜻밖의 세트스코어 0대3 패배를 당했다. 김해란에게도 아들의 첫 배구장 나들이였기에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
하지만 올 시즌 쉽지 않은 여정 중이다. 박 감독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매 고비를 넘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때 그 때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