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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처음엔 선수들이 승리에 집착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젠 그 간절함이 선수들간의 믿음이 되고, 자신감과 열정으로 바뀌었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 11연승을 완성했다.
개막 직후 12연승, 도로공사에게 일격(12월 7일)을 당했지만 다시 11연승이다. 그 과정에서 12연승을 달리던 도로공사마저(1월 8일) 꺾었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연승 기록인 2009~2010시즌 GS칼텍스, 2020~2021시즌 흥국생명의 14연승에 다시 한발짝 다가섰다.
"파워는 원래 좋은 선수니까, 토스와 스텝에 대해서 조언을 했더니 이젠 완전히 자기 서브로 만들었다. 다만 1세트에 5개 연속 꽂았지만, 2세트엔 범실 2개가 있었다. 잘될 때 5개보다 안될 때 2개가 더 중요한데…경기 운영 능력을 좀더 쌓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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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에 2번의 11연승, 혹시 모를 최다 연승 신기록의 가능성. 가히 역사적인 시즌의 사령탑이다. 강 감독은 연승의 원동력에 대해 "처음에는 우리 선수들의 간절함과 열정을 봤다. 그게 끈끈한 조직력과 신뢰로 이어졌고, 이젠 자신감과 열정으로 변했다"며 미소지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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