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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3세트 기적을 보여주며 2연승을 달렸다.
오레올 까메호(28득점) 허수봉(13득점) 전광인(12득점) 삼각편대가 우리카드 코트를 폭격했다. 미들블로커 최민호는 2세트에서 속공 득점으로 개인 통산 2000득점을 달성했다.
오레올은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이 무려 83.33%을 기록하며 7득점을 올렸다.
2세트에는 우리카드가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10-10에서 최민호와 전광인의 범실으로 우리카드가 12-10으로 달아났다. 정태준의 속공과 오레올의 스파이크로 20-20 동점을 허용한 우리카드는 듀스까지 몰렸지만 25-24에서 나경복의 서브로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선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20-24로 세트 포인트에 몰렸지만 무려 6연속 득점으로 역전승을 따낸 것.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연속된 범실과 박상하의 블로킹 등으로 24-24 듀스로 끌고 갔고, 기세를 몰아 오레올의 스파이크와 김명관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무서웠다. 우리카드에 12-13에서 오레올의 스파이크, 상대 범실, 허수봉의 백어택 최민호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이후 리드를 지킨 현대캐피탈은 24-21에서 안드리치의 서브가 코트에서 벗어나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