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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국전력이 코로나19 악재에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진 하승우와 서재덕의 공백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타이스 덜 호스트가 24득점과 함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박철우(9득점) 임성진(9득점)이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는 13득점에 묶였고 국내 선수들의 공경력이 저조했다.
1세트부터 한국전력 타이스의 서브가 폭발했다. 5-4에서 타이스의 세차례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9-4로 달아났다. 세트내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한국전력은 24-12에서 박찬웅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타이스는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이 무려 100%로 서브 3득점을 포함해 10득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기세는 이어졌다. 다양한 공격 루트로 삼성화재를 정신 없게 했다. 임성진의 스파이크, 박찬웅의 속공, 박철우의 서브 등 터지면서 12-4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화재의 추격이 무서웠다. 이크바이리의 백어택으로 23-22가 됐지만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과 타이스가 백어택이 성공하면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1,2세트와 달리 한 두 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세트내내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이 삼성화재 황경민의 스파이크로 17-17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쫓고 쫓기는 접전이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25-24에서 임성진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는 끝났다.
수원=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