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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흥국생명전은 말할 것도 없이 힘에서 밀렸다. 우리팀 입장에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GS칼텍스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전을 치른다.
경기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안혜진이 선발로 들어간다. 남은 시즌이 많은 만큼 잘되든 안되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한다"면서 "결과를 만들어내야한다. A코트에서 연습시키면서 잔소리도 하고 기도 살려줬다. 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무엇보다 아웃사이드 히터 쪽 부진이 문제다. 1라운드 GS칼텍스는 공격, 블로킹, 리시브, 디그 등 각종 수치가 모두 부진한 상황. 특리 지난 흥국생명전에선 세트스코어 0대3 뿐만 아니라 세트당 16점이 최다 득점일 만큼 일방적인 패배였다.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와 유서연에 대해 "오늘 경기부터 터져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돼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서 "노력하는데 잘 안되다보니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다 경험이고,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즌 초긴 한데, 우려했던 부분들이 그대로 나오고 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길 바란다. 심리적으로도 강해질 필요가 있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