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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4세트 11-9에서 박찬웅의 네트 터치에 비디오판독을 요구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노 터치' 판정에 강하게 어필하면서 8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후 한국전력은 한때 5점차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듀스로 따라잡힌 뒤 세트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권 감독은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계속 쫓기는 것에 선수들이 불안감을 떨쳤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 장면 때문에 역전이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