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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단 오늘 경기 이겨야죠."
3,4위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 열리는 만큼, OK금융그룹으로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공격 마무리가 잘 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가장 안 된 건 서브였던 거 같다. 서브가 잘 들어가면 좋은 경기를 했던 거 같다. 또 레오가 안 됐을 때 국내 선수들이 풀어가야할 역할이 있는데 너무 레오에게 의존했다"고 짚었다.
우리카드와의 상대전적은 1승4패.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두 내줬다가 5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잡았다. 석 감독은 "이제 6라운드가 된 만큼, 모두가 어떤 전략이고, 주 코스 등을 알고 있다. 선수들이 그 상황마다 능력이 좋아져야 한다.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괜찮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악재도 있다. 주전 세터 이민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 이민규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석 감독은 "목이 칼칼한 정도였는데 검사를 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늘은 곽명우가 선발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