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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랜만에 합류해서 국가대표 태극기를 달고 와서 기쁩니다."
이날 대팀에는 '배구황제' 김연경도 함께 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지만, 대표팀 어드바이저(고문)으로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지도자 및 지원인력에 대한 업무지원 등 배구 국가대표팀 전반에 대한 조언자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이하 협회)를 통해 소감을 전한 김연경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중간 역할을 하면서 외국인 스태프와 한국인 스태프 중간 역할들. 서로의 의사 소통. 앞으로의 가야하는 방향 등 도와주는 역할을 할 거 같다"라며 "제 역할이 큰지 모르겠지만,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세자르 감독도 소감을 전했다. 세자르 감독은 "지난 해부터 움직이기 위해 노력했던 무거운 바위를 다시 움직이기 위해 선수단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세자르 감독은 이어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대회에 많은 팬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시면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표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선수단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