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선수단이 해외 전지훈련 현장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주장 강소휘는 실제로 착용한 경기복, 훈련복을 팬들에게 전달했고, 베테랑 미들블로커 한수지는 연습복과 운동화를 내놓았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각종 배구용품을 선물했다.
19개월 된 딸과 함께 일본을 찾은 '열혈 팬' 유종훈-최유미 부부는 "연애할 때부터 GS칼텍스를 함께 응원했다"며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선수단과 소통 기회가 적었는데, 갈증이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달 선착순을 통해 34명의 팬 참관단을 모집했다. 팬들은 15일부터 전지훈련 현장에서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V리그 구단이 해외 전지훈련에 팬들을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관단은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 라바레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V리그 히타치 리바레의 연습경기에서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팬들은 17일까지 현지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귀국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