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모처럼 '현대산성'의 존재감이 빛났다. 1라운드 MVP를 꽁꽁 묶었다.
|
메가-지아 외인 듀오를 앞세워 첫 라운드를 3위로 마친 정관장이다. 다만 리그 꼴찌인 리시브가 고민. 고 감독은 "받고 올리는 부분만 잘 되면 2라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순위싸움에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
2세트 역시 비슷한 흐름. 하지만 이번엔 세트 후반 정관장 박은진과 메가가 힘을 냈다. 특히 24-24 듀스에서 메가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했다.
양효진은 3세트부터 공격에 본격저그로 가담했다. 정관장도 메가가 막히기 시작하자 지아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세트 막판 21-21에서 상대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양효진의 블로킹과 득점이 이어지며 현대건설이 승리했다.
|
현대건설 모마(29득점 5블록)이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14득점 4블록) 정지윤(14득점) 이다현(9득점 1블록)이 뒤를 받쳤다. 정관장은 지아(22득점)가 분투했지만, 메가(20득점 4블록)가 9개의 범실을 범하며 부진해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