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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 경기를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안 됐네요."
공격성공률은 31.85%에 머물렀고, 효율은 17.7%에 그쳤다. 추격의 순간마다 범실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내지 못했다. 박정아가 13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38.71%에 머물렀다. 테일러는 9득점 공격성공률 20%로 힘을 쓰지 못했고, 이한비(8득점 공격성공률 28.57%)의 활약 역시 아쉬웠다.
창단 첫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던 페퍼저축은행이었지만, 흥국생명전 풀세트 패배 이후 최하위 GS칼텍스와 도로공사에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경기 후 장 감독은 "총평을 할 것도 없이 경기가 안 됐다. 상황에 따라서 반드시 잡아서 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전혀 안 됐다. 오늘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안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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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오는 26일 대전에서 정관장과 맞붙는다. 정관장은 12연승을 달리며 그 어느보다 분위기가 좋다. 장 감독은 "시간이 촉박하게 있다. 선수들과 오늘 경기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고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잘 추슬러서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