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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택의는 지난 18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전초전으로 열렸던 대한항공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주전들을 대거 빼고 경기하는 바람에 러셀과 맞대결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KB손보와 대한항공은 26일부터 3전 2승제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다툰다.
황택의는 "러셀이 한국전력 소속일 때 상대해 본 적은 있다"면서 "잘 준비해 막아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택의는 대한항공과 플레이오프 각오를 묻는 말에 "대한항공에는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들이 우리 팀보다 많다"면서도 "우리 팀도 크게 뒤지지는 않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 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의 세터 황승빈도 러셀에 대해 "워낙 파워가 좋은 선수이다 보니 수비를 할 때 겁먹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면서 "내가 대한항공 소속일 때 러셀을 상대해 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고 챔프전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KB손해보험이 정규리그 후반 경기력만 봤을 때는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대한항공도 통합 4연패를 달성한 관록이 있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