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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주장을 바꾼다. 10년간 주장으로 있었던 한선수(40) 대신 정지석(30)이 새로운 캡틴을 맡는다.
정지석 역시 대한항공의 '간판 스타'다. 2013~2014 신인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 지명을 받았고,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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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황동일 코치를 영입하는 등 등코치진도 새롭게 구성했다.
주장 교체 역시 새롭게 출발한다는 맥락에서 함께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팀이 새롭게 판을 짜면서 주장 또한 변화를 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단은 "헤난 감독이 정지석 선수가 주장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헤난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에 있어 현재 팀 공격력 강화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 정지석 선수가 나이도 중간층에서 위에 속하기도 해서 선수당을 이끌 적임자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대한항공의 주장을 맡게 된 정지석은 구단 SNS를 통해 "주장이라는 큰 책임을 맡게 되어 감사함과 무게감을 함께 느끼고 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어떤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