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선수단에 세터만 6명이다. 그중 주전 세터 이고은이 빠진 공백이 생각보다 크다.
레베카를 비롯해 정윤주 김다은 등 좋은 공격수들은 있지만, 세트의 안정감이 부족하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의 데뷔시즌이 시작부터 험난한 이유다.
요시하라 감독은 '오늘의 선발 세터'를 묻는 질문에 "아마 다들 궁금하실 것 같다. 좋은 의미로 절차탁마(切磋琢磨, 빛이 날 때까지 부지런히 갈고 닦는다)하고 있다"며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모처럼 한국에 돌아온 레베카는 정관장전에선 28득점에 공격 성공률 49%로 맹활약했지만, 이후 17-22득점으로 부진했다. 공격 성공률도 30% 안팎을 맴도는데 그쳤다. 네트에 높게, 빠르게 붙여주는 세트가 절실하다.
|
아웃사이드히터 역시 고민이 가득하다. 정윤주와 김다은, 최은지 등이 돌아가며 출전중이지만 딱 마음에 드는 기량이 없다.
GS칼텍스전은 언제나 '막강' 실바를 상대하는 게 관건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워낙 힘이 좋은 선수라 블로킹에서 견고하게 잡아줘야한다"면서 "상대의 공격을 자꾸 움직이면서 받으려다 잘 안되는 것 같다. 정확한 위치에 멈춰서 받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