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여자 배구단을 인수한 SOOP이 2028년까지 주요 국제 대회를 독점 생중계한다.
SOOP은 25일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주요 국제 배구 콘텐츠의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2028년까지 주요 국제대회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OOP은 국가대표 국제대회와 클럽 대항전 등 다양한 배구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중계 대상에는 아시아배구연맹(AVC)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비치발리볼 국제대회 등이 포함된다.
첫 중계는 현재 진행 중인 '2026 AVC컵 남자배구대회'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태국,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를 치른 데 이어 25일 오만, 26일 카타르와 맞붙는다. SOOP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배구 팬들은 V리그 비시즌 기간에도 국가대표 국제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배구 콘텐츠를 꾸준히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한국 남녀 대표팀의 VNL 참가 경기와 2027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등도 볼 수 있게 됐다.
SOOP은 그동안 국내 프로배구와 실업배구, 각종 국제대회 중계를 제공해 왔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인수해 'SOOP 수퍼스'를 출범했다. 배구 종목에 공격적 투자에 나선 SOOP은 국제 대회 중계권 확보를 통해 배구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공식 중계뿐 아니라 스트리머들의 '코스트리밍'과 리뷰 콘텐츠,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 시청을 넘어 배구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본부장은 "이번 FIVB 국제대회 중계권 확보를 통해 국가대표 경기와 세계 최고 수준의 배구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배구 팬들이 연중 다양한 배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