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를 달고 오랜만에 성공시킨 득점이 만족스러울 만하지만, 담담했다.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A대표팀과의 악연을 털어냈다. 2010년 3월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넣은 골이 가장 최근 A대표팀 득점이니 거의 2년여 만에 골 맛을 본 셈이다. 자신을 믿고 기회를 준 스승 최강희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로 화끈하게 보답을 했다.
하지만 시작일 뿐이다. 이동국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이 본 무대다. 이 경기 성패에 따라 최강희호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나오게 된다. 더불어 한국 축구도 브라질로 가는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
이동국은 26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A대표팀 훈련에 앞서 "우즈벡전은 쿠웨이트전을 위한 과정이었다. 다행히 선수들 모두 호흡을 잘 맞췄다. 쿠웨이트전이 기대 된다.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우즈벡전과 마찬가지로 쿠웨이트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변수는 박주영(아스널)의 활용 여부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당초 박주영을 이동국을 지원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우즈벡전에서 기존 선수들이 원활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굳이 박주영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쓰지 않고 이동국과 발을 맞추는 투톱으로 활용하거나 이동국을 대신하는 후반 조커로 내보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 "누가 경기에 나서든 쿠웨이트전은 이겨야 한다"며 "훈련을 통해 쿠웨이트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겠다"는 말로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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