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녜웨이핑 9단이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의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52년생으로 올해 회갑을 맞은 녜웨이핑 9단은 이번이 다섯 번째 삼성화재배 본선 출전이다. 주최사인 삼성화재해상보험(주)으로부터 와일드카드로 낙점된 녜웨이핑 9단은 96년 1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중국 대표로 출전했고 2004년 9회 대회 때는 올해와 같이 와일드카드로 본선무대를 밟았다. 원년 대회부터 와일드카드를 부여하고 있는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와일드카드를 받은 것은 녜웨이핑 9단이 처음이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기사는 2003년 8회 대회 때 우승까지 거머쥔 조치훈 9단이었다. 99년 4회 대회 때의 조선진 9단은 준우승, 2006년 11회 대회의 서봉수 9단은 4강까지 올랐으며 지난해 와일드카드를 받은 이창호 9단은 16강 진출에 그쳤다.
한편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개막하는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는 한국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원성진 9단 등 12명이 나서며 중국 17명, 일본 3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부터 우승상금을 3억원으로 증액한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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